저는 학교다닐대부터 외향적인 성격인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어딘가를
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집 근처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근교에 좋다는
곳도 종종 다니곤 했거든요.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운전에 대해 유독
빨리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청소년기에는 조금 번거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하지만 성인이 되어
운전을 해서 차를 끌고다니면 굉장히
편하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졸라 운전
면허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죠.




원래 운전면허 자격증을 따려고 할 때
대부분의 분이 필기시험에서 자신감을
많이 가진다고 하는데 저 또한 그랬어요.

필기 합격을 하고 나니 이미 절반은
면허를 땄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마음은 도로 주행 수업을 듣고 나서
변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한테는 운전에
대한 소질이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방향감각이나 거리 감각도 좋지 못한 것
같아서 자꾸 중앙선을 밝게 되고 방향을
틀 때는 핸들을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기도 했어요.


예상과는 달리 처음 도로주행 시험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정말 밑바닥
까지 하락해서 면허 취득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죠.

그 당시에도 운전면허학원 수업료는
저렴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부모님도
이왕 등록한 거 수업을 조금 더 받아서
따는 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후 도로 주행 수업을 한 번 더 듣고
두 번째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겨우겨우 붙었던 것 같아요.

점수가 2점만 더 낮았어도 탈락일
만큼 감점을 많이 당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시험 감독님께서 제가 안쓰러워서
조금 편의를 봐주신 것 같기도 해요.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운전면허증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정말
운전이 두렵고 하기 싫어서 자연스레
장롱면허가 된 것 같아요.


한두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의
친구들은 운전을 하기 시작하는데 저는
운전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니기 일쑤였죠.

그런데 나이를 점점 먹게 되니 운전의
필요성이 조금씩 더 강조되더라고요.

성인이 되니 아무래도 더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 할 일들이 생기고 알바나
직장을 구할 때도 운전을 할 줄 알면
확실히 더 편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어요.

이대로는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운전을
배울 마음으로 주변의 운전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대부분 왕초보운전들은 처음 운전의
시작을 연수받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저처럼 운전을 놓은 지 오래된
사람들이 장롱면허 운전 연수도 배운다는
말에 알아본 후 상담받았어요.


후기를 찾아보고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이는 곳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상담을 진행해주셨어요.

제가 자기 차가 없는데 혹시 운전 연수는
어떻게 진행되냐 여쭤보니 업체에서
연습을 위한 차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강사님께서 직접 운전하셔서 우리 집
앞까지 와주시는 시스템이라서 꽤
편했어요.

저는 어떤 강사님께서 저에게 배정될지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방문도로연수를
처음 받게 된 날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사님께서는 인상도 성격도 굉장히
온화하시고 항상 차분하고 좋게 말씀을
해주시는 스타일이셨거든요.

첫날의 저는 운전대를 너무 오랜만에
잡아서 기본적인 조작법도 잘 기억하지
못했는데 강사님께서 일일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나서 도로 주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코스를 제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는데 우선은 처음이다 보니 집 근처
자가 많이 다니지 않은 곳을 선택해서
연습하게 되었어요.

이전에 면허는 있었지만 거의 무면허나
마찬가지인 상태였기 때문에 중앙선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기본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니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들더라고요.


제가 실수할 때마다 반복해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강사님 덕에
긴장도 조금씩 풀리게 되었고 실수도
계속해서 줄어들게 된 것 같아요.

운전만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제가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할 때에
조심해야 할 부분들과 사고가 났을 때의
대처법 등도 알려주시니 좋더라고요.

정말 유용한 정보들도 알차게 알려주셔서
방문도로연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방문도로연수 강사님의 피드백으로 처음의 도로에서
운전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즈음 더 차가
많은 도로로 나가서 연습을 시작했어요.

차가 많아서 훨씬 더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처음 도로에서 이미 제가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된 편이라서
의외로 실수도 적고 수월하게 운전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전 같으면 정말 꿈도 못 꿀 일인데
좋은 강사님 덕에 부담 없이 반복해서
연습을 하니 저 같은 왕초보 운전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어요.

도로주행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니
방문도로연수 시간도 많이 지나가
있더라고요.

이후에는 주차에 집중해서 교육받게
되었는데 원래 운전을 잘하시는 분들도
주차는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전면 주차 이외에 측면이나 후면
주차는 평생 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방문도로연수 강사님께서
주차를 쉽게 하는 팁을 알려주시면서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덕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주차는 너무 어려워서 이후에도
스스로 완벽하게 할 수준은 아니었고
도로 주행 또한 가까운 거리는 스스로
운전해서 다니면서 연습할 수 있을
수준까지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방문도로연수를 미리 받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운전실력이 계속해서 늘지 않거나
운전이 많이 어렵고 두려우신 분들께서도
편하게 방문도로연수
상담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